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국쉘석유는 1960년 윤활유와 그리스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1988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회사예요. 부산 용당동에 있는 공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윤활유와 그리스를 생산하고 있어요. 윤활유라는 건 자동차 엔진이나 기계 부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기름을 말하고, 그리스는 더 진한 형태의 윤활제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우리가 피부에 로션을 바르는 것처럼, 기계도 움직이는 부분에 윤활유를 발라줘야 마찰을 줄이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거예요. 동사는 단순히 윤활유를 만들어 파는 것뿐 아니라, 윤활유의 기본이 되는 기유(기초유)와 성능을 높이는 첨가제도 수출입하고 있어요. 또 기술 용역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윤활유를 개발해주고 그 기술을 제공하는 일이에요. 최근에는 친환경 윤활유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서, 전 세계가 환경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요. 윤활유 산업은 자동차, 기계, 산업용 장비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경기가 좋으면 수요가 늘고 경기가 나쁘면 줄어드는 경기 민감도가 있는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안정적인 수익성이에요. 1960년부터 윤활유 사업을 해온 6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서,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어요. 특히 프리미엄 윤활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는 건, 싼 제품만 팔아서 얇은 이익을 남기는 게 아니라 더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전략이라는 뜻이에요. 마치 편의점에서 파는 저가 라면보다 프리미엄 라면이 더 비싸지만 이익이 더 크듯이, 한국쉘석유도 고급 윤활유 시장으로 포지셔닝을 옮기고 있다는 거예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16.2%로 꽤 높은 편이라, 판매하는 윤활유 100원어치마다 약 16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이는 윤활유 같은 기초 화학 제품 치고는 좋은 수준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ESG 대응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해지고 있고, 자동차도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 한국쉘석유는 이런 변화에 미리 대응하려고 친환경 윤활유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생분해성 윤활유(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윤활유)나 저탄소 윤활유 같은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은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엔진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지만, 그 대신 전기차 배터리나 모터에 필요한 새로운 종류의 윤활유 수요가 생길 거라는 걸 회사가 미리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미래 대비 자세가 장기적으로 회사의 생존력을 높여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