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국주철관은 1953년 설립되어 196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하수도용 덕타일주철관 생산 기업이에요. 덕타일주철관이라는 건, 우리가 매일 쓰는 수돗물이 흘러가는 지하 파이프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부산 신평공장에서 덕타일주철관과 기계주물을 생산하고, 포항공장에서 말뚝강관(건설할 때 땅에 박는 기둥 같은 강관이에요)을 만들고 있어요. 종속회사를 통해 건설부자재, 농업용 강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주철관 부문은 정부의 SOC 사업(도로, 다리, 상하수도 같은 사회기반시설 건설이에요) 예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정부 예산이 늘어나면 수요가 늘고 줄어들면 수요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구조관 부문은 표준규격으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고, 지역 농업·건설자재 마트와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 회사의 제품은 우리 생활 인프라의 기초를 담당하는 필수 부품이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기술 축적이에요. 1953년 설립 이후 70년 가까이 상하수도용 덕타일주철관을 만들어오면서 쌓아온 기술과 신뢰가 있어요. 덕타일주철관은 물이 새지 않고 오래 견디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런 품질을 유지하려면 원재료 선택부터 제조 공정, 품질 검사까지 모든 단계에서 높은 기준을 지켜야 해요. 한국주철관은 이런 엄격한 기준을 수십 년 동안 지켜오면서 정부 SOC 사업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 잡았어요. 상하수도 인프라는 한 번 깔리면 수십 년을 쓰는 거라, 품질이 좋아야 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회사는 그런 신뢰를 오랫동안 쌓아온 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예요. 주철관 부문뿐 아니라 기계주물, 말뚝강관, 건설부자재, 농업용 강관, 화장품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특히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22.18%로 매우 낮고,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2,914.68%로 극도로 높아요. 이건 회사가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웬만한 위기가 와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2,584.96억원이나 되는 것도 이를 보여줘요. 마치 월급을 받아 알뜰히 모아 통장에 든든한 비상금을 쌓아둔 사람과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