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04년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시작한 회사예요. 분리막이라는 게 뭔지 쉽게 설명하면, 배터리 안에서 양극과 음극이 직접 닿지 않도록 막아주는 얇은 종이 같은 부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우리가 쓰는 휴대폰 배터리가 터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있는 것처럼,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가 안전하게 작동하고 오래 가도록 해주는 핵심 부품이에요. 당사는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고,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했어요. 축차 연신 공정이라는 건, 플라스틱 필름을 여러 단계에 걸쳐 늘려서 미세한 구멍을 만드는 기술을 말해요. 이 기술로 세계 최초의 5마이크로미터(머리카락 굵기의 2만 분의 1 정도) 박막 제품을 개발했고, 양면에 동시에 코팅하는 기술도 상업화했어요. 이렇게 기술력이 뛰어나서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상위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어요. 분리막 산업은 기술 장벽이 높고 엄청난 자본이 필요한 대규모 장치 산업이라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같은 소수 업체만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마치 반도체 공장처럼 엄청 비싼 설비를 갖춰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한 번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이 적은 대신, 설비 투자가 엄청나고 경기 변동에 민감한 특징이 있어요. 지금 회사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북미 지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기술력이에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04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세계 최초의 초미세 박막 기술과 양면 동시 코팅 기술 같은 혁신적인 공정을 잇따라 상용화했어요. 이런 기술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어줘요. 배터리 분리막은 아주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한 번 고객사(삼성, LG, CATL 같은 배터리 제조사)의 신뢰를 얻으면 쉽게 바뀌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의료기기처럼 한 번 승인되면 계속 쓰는 것과 비슷해요. 그래서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사업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예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CATL, BYD 같은 상위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어요. 이런 협력 관계는 회사가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신뢰받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배터리 업체들이 분리막을 선택할 때는 기술력, 품질, 공급 안정성을 모두 따지는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이런 조건을 만족한다는 뜻이에요. 다만 지금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서, 이런 협력 관계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