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앱코는 게이밍기어와 소형가전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1989년부터 PC 주변기기 시장에서 24년간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라, 국내 게이밍 시장에서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회사라고 보면 돼요. DART 공시에 따르면 앱코는 게이밍기어, 소형가전(뉴 라이프 가전), 공공사업 세 분야를 운영하고 있어요. 게이밍기어 부문에서는 ABKO, HACKER, COX, NCORE 같은 브랜드를 통해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음향기기, 메모리,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모니터 같은 제품을 만들어요. 쉽게 말하면 게이밍을 하는 사람들이 쓰는 고급 PC 주변기기들을 전문으로 만드는 거예요. 소형가전 부문은 주방가전, 무선마사지건, 반려동물 관련 기기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들을 다루고 있어요. 공공사업 부문은 PadBank라는 제품명으로 교육기관에 태블릿PC나 갤럭시탭 같은 스마트단말기를 충전하고 관리해주는 충전함을 공급하고 있어요. 학교나 학원에서 학생들이 쓰는 태블릿을 한곳에 모아 충전하고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게이밍기어가 회사의 핵심 사업이라, 국내 PC 게이밍 시장의 호황과 침체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최근 몇 년간 PC 게이밍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앱코도 함께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게이밍기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로열티와 오랜 경험이에요. 앱코는 24년간 국내 PC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어요. ABKO, HACKER, COX, NCORE 같은 브랜드들은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꽤 알려져 있고, 특히 중·고가 제품 라인업에서 일정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브랜드 로열티가 있다는 건, 같은 제품이라도 더 잘 팔리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 경쟁사보다 가격 책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의미예요. 또한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서 A/S(애프터서비스, 제품 구매 후 고장 났을 때 받는 수리 서비스예요)를 직접 챙기고 있어요. 이건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경쟁사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경쟁력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도예요. 게이밍기어만 하다가 소형가전과 공공사업 부문을 추가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사업 부문을 갖추면 어느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어요. 특히 공공사업의 PadBank 같은 교육용 솔루션은 게이밍기어와는 다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게이밍 시장이 침체해도 교육 시장에서 수요를 찾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현재로서는 게이밍기어 부문이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효과가 아직 충분히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