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엘디티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라고 부르는데, 직접 공장을 짓지 않고 설계만 하는 회사라는 뜻이에요)로 2개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반도체 사업부인데, OLED와 LED 디스플레이를 구동시키는 IC(집적회로, 여러 부품을 한 칩에 모아놓은 거예요)를 개발하고 판매해요.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화면에 전기를 공급하고 밝기를 조절하는 칩이 필요한데, 엘디티가 바로 그런 칩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칩을 만들기 위해 전류와 전압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 DC/DC 변환 기술(전기를 다른 형태로 바꾸는 거예요), 그래픽 메모리 설계 기술, 노이즈를 줄이는 기술, 저전력 설계 기술 같은 여러 고급 기술을 함께 써요. 두 번째는 SSN 사업부인데, 사물인터넷(IoT)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써서 여러 환경에서 정보를 감지하고 처리하는 사업이에요. LoRa, NB-IoT, LTE, 5G 같은 다양한 무선통신 방식을 활용해서 센서로 정보를 모으고, 그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해서 필요한 지식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거예요. 이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로 스마트 화재 예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요. 화재를 미리 감지해서 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돼요. OLED 산업은 2004년부터 모바일폰의 보조 화면에 쓰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스마트폰 주 화면, TV, 자동차 디스플레이, 의료 기기 같은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어요. 엘디티는 이런 고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필요한 핵심 칩을 공급하는 회사라고 정리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OLED·LED 디스플레이 구동 칩의 설계 기술이에요.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칩은 화면의 밝기, 색감, 반응 속도를 모두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데, 엘디티는 전류 구동, 전압 구동, 타이밍 제어, DC/DC 변환, 노이즈 개선, 저전력 설계 같은 여러 첨단 기술을 함께 적용할 수 있어요. 이런 복합적인 기술을 모두 갖춘 회사는 많지 않아서, 고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특히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들어가는 칩이라 단가도 높은 편이에요. 다만 지금은 이런 기술력이 실적으로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
두 번째 강점은 IoT 사업의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 포트폴리오예요. LoRa, NB-IoT, LTE, 5G 같은 여러 통신 방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서, 다양한 산업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요. 스마트 화재 예방 시스템처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도 있고, 앞으로 스마트시티나 스마트팩토리 같은 분야가 커질 때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현재로서는 이 사업이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고, 시장 성장을 기다리는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