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CS홀딩스는 용접재료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이에요. 용접재료라는 건, 두 개의 금속을 붙일 때 사용하는 특수한 재료를 말해요. 마치 목공에서 나무를 붙일 때 접착제를 쓰는 것처럼, 철강 구조물이나 배, 자동차 같은 제품을 만들 때 금속 부품들을 연결하는 데 꼭 필요한 재료라고 생각하면 돼요. CS홀딩스는 2019년 지주회사로 전환했고, 현재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물건을 만드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큰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자회사로는 피복용접재료(금속 표면을 감싸는 특수 코팅 재료예요) 사업을 하는 조선선재, 플럭스코어드와이어(속이 빈 와이어 형태의 용접재료예요) 사업을 하는 조선선재온산, 부동산 임대 사업을 하는 씨에스로직스, 그리고 베트남과 일본에 있는 해외 종속회사들이 있어요. 주요 고객은 자동차 제조사, 조선소, 건설 회사 등 대형 산업 현장이에요. 용접재료는 이런 산업들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기초 소재라서,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꾸준히 필요로 하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조선산업이 호황일 때는 배를 만드는 데 엄청난 양의 용접재료가 필요해서, 이 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용접재료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도예요. 용접재료는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아주 까다로운 제품이에요. 용접 부위가 약하면 배가 바다에서 터질 수도 있고, 자동차 차체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용접재료는 국제 표준(ISO 같은 국제 규격)을 엄격하게 만족해야 하고, 고객사들도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만 사려고 해요. CS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건설 같은 주요 산업의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온 회사라,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들어올 수 없는 높은 진입 장벽을 갖추고 있어요. 이런 신뢰 자산은 마치 유명 브랜드처럼, 같은 제품이라도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게 해줘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진출이에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이에요. 피복용접재료, 플럭스코어드와이어, 부동산 임대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또한 베트남과 일본에 해외 종속회사를 두고 있어서, 한국 경기가 나빠져도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글로벌 공급망이 다양해질수록 한 지역의 경기 변동에 덜 흔들리게 되니까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과 현금 창출력이에요. 이 회사는 투자한 돈 대비 정말 잘 버는 회사예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19.3%로 아주 높은 수준이라, 사업에 100만원을 넣으면 1년에 19만 3천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에요. 또한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8.0%로 높아서, 100원어치 용접재료를 팔면 그중 18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이런 높은 수익성은 기초 소재 업체 치고는 정말 우수한 수준이라, 회사가 사업을 효율적으로 잘 굴리고 있다는 증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