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메가스터디는 1993년 설립된 교육 전문 기업이에요. 처음에는 입시 학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훨씬 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지주회사 구조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 역할을 한다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투자 및 기타사업, 교육사업, 출판사업, 급식사업, 레저사업(골프장 운영) 등 5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어요. 교육사업 부문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변리사시험, 부동산 자격증 같은 전문 자격증 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해요. 변호사나 변리사처럼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교육이라, 한 명당 수강료가 상당하고 수익성이 좋은 특징이 있어요. 출판사업 부문에서는 중·고등학교 참고서, 유초등학습서, 단행본 같은 다양한 책을 출간하고 있고, 디자인과 인쇄 제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요. 급식사업 부문은 학원과 구내식당에서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레저사업 부문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투자 및 기타사업 부문에서는 그룹 전체의 브랜드 관리, 경영자문 서비스, 벤처투자, 펀드투자, 임대사업 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어느 한 사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서,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전문 자격증 교육의 높은 수익성이에요. 변호사시험, 변리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 같은 전문 자격증 교육은 수강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교육이라, 경기가 좋든 나쁘든 꾸준히 수강생이 들어와요. 또 한 명당 수강료가 상당해서 수익성이 높은 편이에요. 쉽게 말하면, 일반 학원처럼 많은 학생을 모아야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학생들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사업 특성 덕분에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16.18%로 꽤 높아요. 100원어치 교육을 팔면 그중 16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인데, 이건 교육 업계에서 좋은 수준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에요. 교육, 출판, 급식, 레저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한 사업이 부진해도 다른 사업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22.35%로 아주 높아요. 이건 회사를 굴리고 설비에 재투자하고 나서도 손에 남는 진짜 여윳돈이 많다는 뜻이라, 배당도 주고 새 사업도 벌일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신호예요.
세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56.47%로 중간 정도 수준이고,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5,699%로 극도로 높아요. 유보율이 높다는 건 회사가 번 돈을 다 써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3,294억원이나 되어서, 월급 받아 알뜰히 모아 통장에 든든한 비상금을 쌓아둔 사람과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