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NN은 1994년 설립되어 1995년 개국한 지역 민영방송 기업이에요. 처음에는 부산방송(PSB)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2006년 케이엔엔(Korea New Network)으로 사명을 바꿨어요. 현재 부산·경남 지역 647만 시청자를 단일 방송권으로 가진 유일한 지역 민영방송사업자라고 생각하면 돼요. 쉽게 말하면,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TV와 라디오 방송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는 뜻이에요. 당사는 SBS와 함께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서, SBS의 프로그램을 받아 방송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도 제작해요. 방송 수입의 주된 부분은 방송광고수입이라, 기업이나 상품을 광고하려는 광고주들로부터 나오는 광고료가 회사의 생명줄이에요. 광고주들이 광고를 많이 사가려면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데, KNN은 SBS와의 프로그램 공급 협력을 통해 전국 수준의 콘텐츠를 지역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2012년에는 신사옥인 KNN타워로 이전하면서 방송 시설을 현대화했어요. 지역 방송사라는 특성상 부산·경남 지역의 경제 상황과 광고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예요. 전국 방송사와 달리 지역에 한정된 광고 시장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경기가 좋아야 광고 수주가 늘고 나빠지면 광고 수주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지역 방송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예요. KNN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민영방송사업자라, 이 지역의 광고주들이 지역 방송에 광고를 내려고 할 때 KNN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마치 한 도시에 택시회사가 하나뿐이면 그 회사가 모든 손님을 받는 것처럼, 지역 광고 시장에서 KNN의 위치는 매우 강해요. 이런 독점적 지위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되고, 광고료 책정에서도 어느 정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SBS와의 네트워크 관계를 통해 전국 수준의 프로그램을 지역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지역 방송사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7.18%로 매우 낮아서, 회사가 가진 돈에 비해 빚이 거의 없다는 뜻이에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7만 2천원뿐인 셈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건전한지 감이 와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도 281.84%로 매우 높아서, 그동안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524.66억원이나 되어서,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추고 있어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4.24%로 꽤 높은 편이라, 주주들에게 꾸준히 이익을 나눠주고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42만 4천원을 돌려받는 셈이에요.